임신 중에 조기진통으로 입원해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 아기가 백일을 넘겼다. 친정집에서 간단하게 백일파티를 하기로 해서 시간 맞춰서 갔더니 울 엄마아빠가 정원에 아기용 레드카펫과 온갓 풍선들로 장식하고 우리를 맞이해주셨다. 엄마가 백일상도 예쁘게 꾸며주시고 아기 덕에 맛있는 떡도 많이 먹었다:) 아무 탈 없이 백일까지 잘 커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지금처럼 쑥쑥 크자🍼 백일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 아기가 이제 침대에 누워서 자기 시작했다. 아기가 뒤집기 시작했다. 아기가 소리 내어서 웃기 시작했다. 아기가 손으로 장난감을 갖고 놀기 시작했다. 백일의 기적이 온거구나🤩 뒤집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스와들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외에 더 많은 스와들이 있는데 다 당근행 해야..
저는 28주부터 35주까지 조기 진통으로 병원에 입원했어요. 오랫동안 입원하니까 병원비가 걱정되더라구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이 있더라구요. 즉 고위험에 속한 산모들한테 지원되는 의료비 인데요. 아래에 좀더 자세히 적어볼게요! 1. 지원내용 19대 고위험 임신질환 입원치료비로 산모가 부담한 비급여 및 전액본인부담금 중 90%를 지원해주는 시스템이에요. 1인당 300만원 한도이며 병실 입원료, 식대, 제증명, 코로나 19검사비 등 고위험임산부 질병치료와 직접적 관계가 있지 않은 항목은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해요. 정확한 지원금액은 신청서류를 접수한 다음 최종 심사 후에 결정 되어요. 중요한 점은 출산 이후 1회 지원된다고 하니 임신 중에 신청하기 보다는 출산 후에 신청 하는 것..
출산한지 어느덧 42일차가 되었어요. 육아하느라 너무 바빠서 SNS도 다 끊고 지내고 있어요ㅠ 아기 사진을 찍는데 폰 용량이 없다고 해서 어플을 지우고 있는데 임신기간 10개월동안 잘 사용하던 어플이 있어서 지우기 전에 소개하고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임신 했을 때 어떤 어플을 다운로드 해야하는지 잘 몰랐었거든요..😅 이제 갓 임신한 초기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1. 280 days 280days : Pregnancy Diary App[Learn how the baby in your tummy is growing!] [Can be shared with your spouse!] [Turn your pregnancy records into a book!] *****..
34주 4일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가 되는 신촌 세브란스 MF ICU (고위험산모 및 태아집중치료실). 토요일 5시~5시30분까지 가능하다. 엄마는 입원한 딸을 위해 전날부터 이것 저것 장봐주시고 아빠는 쿠팡 주문 담당으로 내가 먹고 싶어하는 군것질을 구매해주셨다. 그리고 엄마는 모든걸 쇼핑백에 쓸어 담아오셨다. 나는 결혼하거나 임신하면 내 옆에 남편이 있으니까 엄마의 도움은 거의 안받을 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엄마손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엄마 도움 받기가 싫다. 너무 미안해서ㅠㅠㅠㅠ 역시 엄마는 10분 미리 도착하셔서 문앞에서 대기 하고 계시다가 다섯시 땡 되자마자 들어오셨다^0^// 엄마가 싸온 이것저것을 마구 먹으면서 폭풍대화ㅎㅎ 그리고 정확히 30분 뒤 면회가 끝났다ㅠ 6시 30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