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어느덧 42일차가 되었어요. 육아하느라 너무 바빠서 SNS도 다 끊고 지내고 있어요ㅠ 아기 사진을 찍는데 폰 용량이 없다고 해서 어플을 지우고 있는데 임신기간 10개월동안 잘 사용하던 어플이 있어서 지우기 전에 소개하고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임신 했을 때 어떤 어플을 다운로드 해야하는지 잘 몰랐었거든요..😅 이제 갓 임신한 초기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1. 280 days 280days : Pregnancy Diary App[Learn how the baby in your tummy is growing!] [Can be shared with your spouse!] [Turn your pregnancy records into a book!] *****..
34주 4일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가 되는 신촌 세브란스 MF ICU (고위험산모 및 태아집중치료실). 토요일 5시~5시30분까지 가능하다. 엄마는 입원한 딸을 위해 전날부터 이것 저것 장봐주시고 아빠는 쿠팡 주문 담당으로 내가 먹고 싶어하는 군것질을 구매해주셨다. 그리고 엄마는 모든걸 쇼핑백에 쓸어 담아오셨다. 나는 결혼하거나 임신하면 내 옆에 남편이 있으니까 엄마의 도움은 거의 안받을 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엄마손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엄마 도움 받기가 싫다. 너무 미안해서ㅠㅠㅠㅠ 역시 엄마는 10분 미리 도착하셔서 문앞에서 대기 하고 계시다가 다섯시 땡 되자마자 들어오셨다^0^// 엄마가 싸온 이것저것을 마구 먹으면서 폭풍대화ㅎㅎ 그리고 정확히 30분 뒤 면회가 끝났다ㅠ 6시 30분에..
행운의 숫자 77일. 아가 출산예정일까지 77일 남았다. 하지만 이 숫자는 40주를 꽉 채울때의 숫자다. 아기는 37주부터 낳으면 안전하다. 37주를 기준으로 재계산을 한다면 출생일까지 56일 남았다. 아가야, 우리 56일만 버티자! 사실 지난주에 입원했을 때만 해도 남편과 나는 조기진통과 짧은 경부길이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다. 나는 입원실이 불편하다고 투덜거렸고 남편은 빨리 집으로 오라구 보챘다. 어느 날, 남편이 진지하게 조기진통 등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고 현재 내 몸 상태가 엄청 안좋은 상황이라는 것을 깨닭은 후에 나에게 계속 누워있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사실 나 또한 조기진통이 오면 나 혼자 그 진통을 견디면 그만인줄 알았다. 혼자 아픔을 견디다가 40주가 되면 아기를 낳으면 되는 줄 알았다...
1. 입덧 임신 초기에 입덧이 있는 편이 었어요. 16주까지 울렁증과, 식후 바로 구토 등으로 힘들었다가 점점 증상이 없어지더니 중기부터는 입덧없이 아주 잘 먹었거든요~ 근데 이게 웬일일까요.. 오늘 27주차인데 아침에 사과 먹고 구토했어요ㅠㅠ 어쩐지 음식 냄새도 다시 역겹게 느껴지는가 싶더니 입덧 시작인가... 싶더라구요ㅠ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임신후기에 다시 입덧을 시작하는 산모들이 계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임신 초기부터 후기까지 입덧으로 고생하시는가 하면 어떤 분은 끝까지 입덧없이 잘 지내시기도 해요. 입덧이 심하면 딸이고 입덧이 없으면 아들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믿거나 말거나~) 저도 입덧할 때 신랑이 "딸인가?" 이러더라구요. 근데.. 딸.. 맞더라구욬ㅋㅋㅋㅋ 그나저나 전 아직 출산하려면 3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