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주부터 35주까지 조기 진통으로 병원에 입원했어요. 오랫동안 입원하니까 병원비가 걱정되더라구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이 있더라구요. 즉 고위험에 속한 산모들한테 지원되는 의료비 인데요. 아래에 좀더 자세히 적어볼게요! 1. 지원내용 19대 고위험 임신질환 입원치료비로 산모가 부담한 비급여 및 전액본인부담금 중 90%를 지원해주는 시스템이에요. 1인당 300만원 한도이며 병실 입원료, 식대, 제증명, 코로나 19검사비 등 고위험임산부 질병치료와 직접적 관계가 있지 않은 항목은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해요. 정확한 지원금액은 신청서류를 접수한 다음 최종 심사 후에 결정 되어요. 중요한 점은 출산 이후 1회 지원된다고 하니 임신 중에 신청하기 보다는 출산 후에 신청 하는 것..
34주 4일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가 되는 신촌 세브란스 MF ICU (고위험산모 및 태아집중치료실). 토요일 5시~5시30분까지 가능하다. 엄마는 입원한 딸을 위해 전날부터 이것 저것 장봐주시고 아빠는 쿠팡 주문 담당으로 내가 먹고 싶어하는 군것질을 구매해주셨다. 그리고 엄마는 모든걸 쇼핑백에 쓸어 담아오셨다. 나는 결혼하거나 임신하면 내 옆에 남편이 있으니까 엄마의 도움은 거의 안받을 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엄마손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엄마 도움 받기가 싫다. 너무 미안해서ㅠㅠㅠㅠ 역시 엄마는 10분 미리 도착하셔서 문앞에서 대기 하고 계시다가 다섯시 땡 되자마자 들어오셨다^0^// 엄마가 싸온 이것저것을 마구 먹으면서 폭풍대화ㅎㅎ 그리고 정확히 30분 뒤 면회가 끝났다ㅠ 6시 30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