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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도 혼란에 빠져있는 뜨맘이에요.
결혼을 2019년 12월에 했고
결혼한지 만 3년을 채워도
아직까지 아기가 없었거든요.
사실 딱히 준비 하지도 않았어요.
남편과 저는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다가
저는 몸이 안좋아진 관계로 (핑계ㅎ)
퇴사를 결정했답니다.
퇴사를 2022년 8월에 했어요.
퇴사하면 바로 임신이 될줄 알았는데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주 유명한 에프렘 수녀님
(치유의 은사를 받으신 수녀님)께
연락을 하게 되었고,
임신이 안된다는 상황을 말씀드렸거든요.
여기서 꿀팁 나가요!!
"남자 정자가 약해서 임신이 잘 안되는거야.
매일 고기 먹게 하고,
생리 시작한 날 부터 15일 뒤에 사랑을 나눠라"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이대로 하니까...
임신이 한 번에 되더라구요 >0<
이번에도 임신이 안된다면
경주 동구밭한의원으로 달려가려고 했거든요.
(아싸, 한약값 아꼈따ㅏㅏㅏㅏ)
위에 사진을 보다시피
줄이 매우 연하게 있는거에요.
사실 아침에는 임신이 안된줄 알았어욬ㅋㅋ
너무 연해서 보이지 않았거든요.
밤에 테스티기를 버리려고 집었는데
아니 글쎄 아주 여리여리한 색상의 핑크줄이
보이는거 있죠??!
"앜ㅋㅋㅋ 오빠!!!! 이거 모야????"
이때가 밤 11시 30분...
그 이후로 저희는 폭풍 검색하느라
밤 12시 넘기면서 까지도 잠을
청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또 한번 테스트를 했는데
어제보다는 살짝 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색이 너무 연했어요..
마음 급한 내편님이
오늘 병원가서 바로 피검사로 임신결과 받자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원래는 다니던 차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당일 결과를 못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의도 직장 다녔을 때 다녔던
여의도 로앤산부인과로 갔답니다ㅎㅎ
https://m.place.naver.com/hospital/37383234/home?entry=pll
피검사 하고 20분정도 기다리니까
바로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최원장선생님이 웃으시면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어머 ㅎㅎㅎ 완전 극 초기 임신이에요 ㅎㅎ
여기 수치 보이시죠? 5이상이 나오면 임신이고,
보통 1,000 상태에서 임신을 알게 되는데
우리는 35에요 호호호 ㅎㅎㅎ"
이 얘기 듣고 내편님이랑 저랑 얼마나
벙쩠게요.... 물론 임신하면 좋긴 하지만
살짝 뜬금없이 온 느낌인거에요 ㅋㅋ
그래서 태명 이름을 뜨미로 결정했어요.
뜬금이의 약자에요ㅋㅋ
선생님이 추가로 말씀하신 부분은
엽산 챙겨먹기,
분만할 병원에 미리 예약하기
라고 말씀해 주셨구,
저희는 10일 뒤에 애기집 확인하러 갈꺼에요~
병원에 나와서 남편이 미역국 사줬어요.
산모한테는 미역국이 엄청 좋잖아요 ㅎㅎ
이 블로그를 작성하면서도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내가 임신했다니...
내가 엄마가 된다니...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단 말야..! ㅎㅎ
이상 뜨맘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스러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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